호랑이도 울고 가는 ‘장성곶감’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 추진 중간보고회
2010-10-06 반정모 기자
장성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추진중인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사업이 농가의 호응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관내 곶감법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최, 전남지식센터 주관으로 장성곶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리적 환경과 상품특성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보고를 비롯해 장성곶감 통합법인 설립에 대한 컨설팅과 특허출원 진행 상황, 권리확보 및 사후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창적인 브랜드를 개발해 첫 시연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명성 및 품질에 대한 가치가 담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우수한 브랜드 관리를 위해 장성곶감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등록 추진과 동시에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수립, 보다 효율적인 품질 관리도 필요하다는 농가의 의견도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곶감농가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장성곶감을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확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대봉시로 만들어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최적의 자연조건에서 건조돼 타 지역 곶감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