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서 미꾸라지 잡아볼까?
4일부터 광주권 초등학생 대상, 농심체험 실시
2010-10-05 반정모 기자
장성군은 초등학생 농심체험으로 농업과 농촌의 교육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 소재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심체험학습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에 4일부터 7일까지 송우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남면 덕성리 비나리 마을을 방문해 고추따서 배추김치 담그기 체험과 토마토즙을 이용한 쌀강정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11일과 15일에는 북이면 오현리 자라뫼 마을에서 연제, 영천, 월곡초등학교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미꾸라지 잡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들꽃손수건물들이기 등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농심체험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옛 시골의 정겨움을 재현하는 등 올바른 농촌관과 농촌사랑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체험학습의 원활한 진행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마을추진위원 교육으로 10월중 광주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촌체험을 장성으로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심체험은 자라나는 동심에게 시골인심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광주권 학교를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을 적극 유치해 농가 소득증대와 연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