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개사와 MOU 체결--72억 투자
평산에스아이(주) 등 58명 고용창출 기대
2010-09-14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전남도가 주관한 지난 3년간 투자유치분야에서 전남도 B그룹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지속적인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윤시석 도의원을 포함한 각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산에스아이(주) 등 2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평산에스아이(주)(대표이사 이종화)는 장성군 삼계면 삼계농공단지 내 3천731㎡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파형강판공장을 설립, 터널․교량 등 구조물 설치에 사용되는 신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업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대체하는 파형강판 구조물 관련 국내 유일의 제조기술 및 지적재산을 다수 보유하고 전국 2,300여개의 구조물(생태터널, 통수로, 교량 등)을 시공한 실적이 있어 부수적인 기업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국내 굴지의 파형강판 생산공장을 유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성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날 협약체결까지 올해 총 25개 기업을 유치해 964억원을 투자, 57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