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산소축제 개막식 가져!

20일~22일까지 삼림욕 등 이색체험거리 풍성

2010-08-21     반정모 기자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조림지인 서삼면 축령산에서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관광객이 참석한가운데 20일 `2010 산소축제'가 열렸다.

오는 22일까지 ‘숲을 향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자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를 두고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톱밥길 걷기, 편백우드칩 만들기, 축령산 건강산행대회, 숲속 한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개막식에 앞서 숲속 실버댄스, 숲속에서 만나는 우리가락, 서삼초등학교 플루트 연주, 통기타 연주 등이 열려 숲을 찾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주무대 외에 사방땜과 우물터 부근에 각각 소무대를 추가로 설치해 11종의 공연행사를 비롯해 23종의 체험행사, 5종의 부대행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했다.

한편, 산소축제가 개최되는 축령산은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치유의 숲’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숲의 치유 기능을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