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면 포괄보조사업 관련 설명회 개최

농업인 단체 잔디․ 과수 분야 신규아이템 발굴 논의

2010-08-19     반정모 기자

삼서면은 지난17일  면사사무소 회의실에서 농협, 작목반, 영농법인, 농업관련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2014년 포괄 보조사업신청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최고 재배면적 및 생산량을 자랑하는 삼서잔디산업 육성에 대해 잔디특구지정, 잔디브랜드개발, 잔디주식회사설립, 우량잔디개발, 전문인력확보 등 잔디산업 발전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사과, 단감, 배 과수 작목반은 가공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농협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이날 참석한 농협관계자의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회의와 함께 1차 2차 3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농산물 복합산업화 과정을 영동군 포도, 부안군의 뽕, 예산의 사과, 문경의 오미자 등 타시군 성공 사례를 들어 소개해 참석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지역 농업이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가공 및 유통, 농어촌 체험 관광 등 2차․3차 산업과 연계해 지역산업으로 집중 육성시켜 나가야 함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별 맞춤형 포괄보조사업을 신청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대표는 포괄보조사업과 관련해 잔디사업 분야에서는 산학 교수의 자문을 통한 연차적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하고, 사과, 배, 감 등 과수분야는 2차 가공분야 산업 공동개발 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삼서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포괄보조사업에 대해 생소한 농업인단체에게 정부시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행정과 농협, 농업인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내 특화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