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감 지역 특화품목 집중 육성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 추진, 묘목 지원등

2010-08-06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을 통해 사과와 감을 지역 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

군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2억5천만원(도1억, 군1억, 자담0.5억)을 들여 우량묘목 대량생산 및 보급 등 고품질 생산 기반마련을 위한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초에 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묘목생산을 위한 토지 2ha를 확보하고, 지난 7월 2011년 사업비 확보를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군은 오는 8월중 작목반 및 법인 대표 회의를 통해 사과, 떫은 감의 품종을 결정하고, 오는 11월에는 묘목포장 기반 정리 및 사과대목을 7만주를 본격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과묘목 6만주를 대단위 사과단지 조성지역에 보급하고, 떫은 감 묘목 10만주를 북부지역 곶감단지에 공급하는 한편 사업 착수로부터 3년간 기술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량묘목을 대단위 재배 농가에 보급해 농가 묘목 구입비를 절감하고 밀식과원 확대 재배로 장성사과 인지도 제고 및 명품곶감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곶감용 묘목 수량 부족과 사과묘목 생산업체 부재로 외지에서 묘목을 구입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지역브랜드 실용화사업으로 우량묘목을 대량생산․보급해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