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산물 산지유통 메카로 ‘부상’

2011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선정

2010-07-1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1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농협연합 산지유통센터 증축으로 광주, 전남 서북부권 중심산지유통센터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2006년부터 건립․운영중인 장성군 농협연합 APC에 20억5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산물 전처리 작업시설 및 저장․물류시설 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농협연합 APC에 2,976㎡ 규모의 농산물 집하․선별․포장장 등 신규 유통시설을 확보해 2015년까지 지역농산물 처리규모를 연 11,000톤(100억 규모)까지 확대하고 관내 주요 농산물인 사과, 배, 토마토, 양파 등에 대해 최대 70%까지 책임 유통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기업인 학사농장, 한마음공동체의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연 29,000톤 규모의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으로 현재 15%선에 머물고 있는 APC 주요 품목 취급율을 최대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의 사통팔달 지리적 이점과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으로 광주․전남 서북부권 농산물산지유통 중추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