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버스 요금 10.4% 인상한다

오는15일부터 농촌버스 기본요금 1,100원으로

2010-07-06     반정모 기자

장성군은 오는 15일부터 관내 농촌버스 요금을 10km까지 기본요금은 11.8%,  10km 이후 초과요금은 9%인상한다.

이는 운수업체의 운전자 임금 및 유가 인상과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재정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13일 전라남도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의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요율 조정에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인상 내용으로 10㎞까지의 기본요금은 일반인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 중․고등학생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 초등학생은 450원에서 50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07년 2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인상되는 것으로 전라남도의 전문기관 검증용역 결과 27.6%의 요금 인상요인이 있다고 판단됐으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운수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요금 인상으로 운수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을 비롯해 버스업체의 안전운행, 친절서비스 등 버스이용객의 교통편익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