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보존정비 관리방안 워크숍
서원의 가치 및 활용방안 모색
2010-07-02 반정모 기자
장성군 필암서원에서 서원의 효율적인 보존 정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 6월 3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관련단체 대표자 및 학계 교수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원의 보존․정비 및 활용 등 효율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서원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율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원 건축, 서원 경관, 문화사자료 분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필암서원 답사와 보존 활용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종합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정책방향 및 지원체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원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 고찰과 관리운영실태의 전반적으로 검토 분석으로 전통의 계승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보존․정비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필암서원 집성관은 필암서원 주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총 사업비 160여억원을 들여 올해 3월에 준공된 교육관으로 회의실, 다도실, 예절교실, 숙소 등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호남 유림 정신의 계승․발전은 물론 전통문화 교육공간으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