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장성군의회 의장은 누구?

제6대 장성군의회 의장직을 누가 맡을까?  상반기 군의회 원구성을 놓고 신경전에 돌입했다.

장성군의회 개원식이 7월 7일에 개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의장선출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누가 의장이 되느냐에 따라 의정활동 방향이 결정되고 단체장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6대 군의회 원구성이 가닥을 잡지못하고 있는 가운데 의장 자리를 놓고 현재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장 후보는 3선의 김상복, 박광진 의원과 초선의 차상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사전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당선자를 대상으로 세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의장후보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향한 물밑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구성에 대해 일체 함구하는 등 말을 아끼고 있는 형국이다.

다선 의원들은 의장선출과 관련 순리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입장과 함께 의정경험이 많은 다선의원이 의장이 돼야 집행부 견제에도 힘이 실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장 물망에 오른 차상현의원은 합리성과 생산성 있는 의정구현을 내세우며 장성읍에서도 의장을 맡아 민의를 수렴하고 활기찬 의회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큰 틀을 놓고 원구성이 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6대 의원에 등원할 8명의 군의원은 3선의원 2명, 재선의원 2명,초선의원 4명으로,  민주당소속의원은 5명이며  무소속 의원은 3명이다.
하지만 무소속 의원들은 선거전 민주당 사람들로 출마를 위해 잠시 당을 떠난 사람들이다

무소속 의원들은 앞으로 1년 후 민주당 복당을 신청할 의원들로 아직 당적은 갖고 있지 않지만 민주당 의원에 가깝다고 봐야 할것이다.

따라서 8명의 의원중 무소속으로 이번선거에 당선된 3명의 의원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의장후보와 접촉을 통해 사전교감이 있을 경우 무소속 의원들의 표심이 의장 선출 판세를 좌우 할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군의회는 7명의 선출직의원과 1명의 비례대표의원으로 구성됐지만 민주당의원 5명과 무소속으로 당선된 3명의 ,의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최대 관심사다.

매번 개원 때마다 초선 의원들의 의중은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미쳤고,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초선 및 무소속 의원들이 원 구성을 놓고 흥정(?)의 대상이 될 3개 상임위원장에 누가 낙점 받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결국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서로가 어떤 타협 및 조율을 이끌어 낼지가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전반기 의장선출은 예상후보자간 이견 폭이 너무 커 의장단 구성은 표결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당 소속의원들의 사전 조율과 대화를 통한 '합의에 의한 의장 선출" 설도 솔솔 흘러 나오고 있어 지켜 볼일이다

한편 군민들은 누가 의장이 되고 부의장이 되느냐 하는 것보다, 의원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의장단 선출이 의원들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진행되면 곤란하다고 밝히고, 군민을 섬기고 무서워 할 줄 아는 의장이 선출되길 바라고 있는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군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