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주력’
저소득층 노인 건강검진 실시
2010-06-02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저소득층 노인 건강검진과 보건복지통합사례관리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17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군 보건의료원에서 저소득층 노인 16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노인성․만성퇴행성 질환 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 노인 중 건강진단 희망자로 1, 2차 진단으로 구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사, 간기능검사, 안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장성병원과 연계한 5대 암 검진사업을 실시해 노인들의 암조기 발견 및 치료를 돕고, 진단결과 유소견자 및 질환자에 대해 2차 검진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려운 가정환경과 복합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중증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노인복지센터를 연계한 보건복지 통합사례관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현재 중증재가노인 10명에게 세대 중심의 개별적 서비스 제공으로 대상자의 신체적, 정신적 재활과 가족기능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노인이 건강검진에 소홀하다는 판단에서 매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건강진단기회 확대 및 질환자에 대한 사후관리체계 강화로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