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산버섯영농조합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반산버섯영농조합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어려운 이웃에게 버섯 100박스 기증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8.08.03 07:27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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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버섯 재배농가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량의 버섯을 기증했다.
반산버섯영농조합법인이 1일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해달라며 새송이버섯 2kg들이 100박스를 기증했다

1만578m²에서 직원 17명을 두고 새송이, 느타리, 만가닥 등의 버섯을 키우는 반산버섯영농조합법인은 연간 437톤의 버섯을 생산하는 대규모 영농조합법인이다.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는 까닭에 광주 서부농협은 물론이고 서울의 강서농협, 가락동농협에도 버섯을 납품하고 있다.

최석풍 반산버섯영농조합은 “버섯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고품질 버섯배지 분양센터 운영, 생산시설 현대화, 농업기반시설 마련 등에서 장성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장성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민에게 돌려준다는 뜻에서 새송이버섯 100박스를 기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기증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기증받은 새송이버섯을 장성읍을 비롯한 11개 읍·면의 불우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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