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록을 갱신한 더위가 아직도 물러가지 않았다. 처서가 지나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나 싶었지만 다시 열대야와 폭염이 시작되었다. 이에 온열질환자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 장성군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8월 13일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하였고 지난 10일은 74세 여성이 밭일을 하다 열탈진 증세를 보이는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
장성소방서 소방교육담당 황정은 소방장은 근로환경에 있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첨단 3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설현장을 찾아가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나누어 주면 교육을 진행했다.
장성소방서는 이 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근로자(외국인 포함)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성소방서 이달승 서장은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온열질환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 곧 추석이지만 시샘하듯 다시 더위가 기승이다. 장성소방서는 이 더위가 물러갈 때까지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