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 군수가 “더 큰 장성 발전을 위해서는 검증된 군수, 유능한 군수, 위기에 강한 군수가 되겠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군수는 17일 오전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장성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당내 경선에 본격 채비를 알렸다. 민선 6기와 7기에 이은 3선 도전이다. 유 군수는 2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 다음 주 중에 군수직을 휴직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민주당 경선을 위한 대민접촉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유 군수는 그 동안 무소속 군수로 선거를 치러 두 차례 연승을 거뒀으나 민선 7기 중반인 2020년 4월에 지역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의 요청을 받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유 군수는 이같은 지역 변화와 군민 요구를 염두에 둔 듯 “무소속이 아닌 민주당 군수로서 첫 군민 통합 시대를 열겠다. 하나된 장성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 만큼 장성발전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시켜 새로운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무산 위기에 놓이자 청와대 앞 삭발투쟁까지 감행하며 대반전을 이끌어 낸 유 군수는 국립심뇌혈관센터와 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국립기관 설립 등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핵심 사업이 될 고려시멘트 부지의 활용에 대해서는 “장성지역 대개조론의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회사측과 긴밀한 접촉과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명품 복합자족도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장성 발전의 역점 사업이 될 덕성행복마을 2천세대 조성, 청운지하차도 개설, 장성 하이패스IC 신설 등도 차질없이 완수하여 미래장성의 지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주요 공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