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를 구입하는 농가에 대해, 내년부터 비료비 지원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축산 부산물 활용도를 높여 가축분뇨 처리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내 비료 생산 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장성군은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가축분퇴비 구입 시 제품에 관계없이 국비 지원액(700~1000원)의 7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왔다.
군은 이 가운데 장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축분퇴비(1등급)에 대한 군비 지원을 내년부터 국비 대비 100%로 늘린다. 타 지역에서 생산된 퇴비는 종전과 동일하게 군비 70% 지원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지역 농업인이 장성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를 구입하면, 국비와 군비 지원을 합해 최대 2000원(20kg 기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