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축령산 일원에서 관외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0여 명을 대상으로 축령산 피톤치드 건강체험 등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군과 장성교육지청,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첫 교육인 지난 18일에는 광주 남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천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숲 해설사와 함께 축령산 치유의 숲 체험을 비롯해 괴정마을 숲 체험관에서 피톤치드 염색체험, 피톤치드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령산을 자주 찾는다는 한 학부모는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해 다른 때보다 감회가 새롭다”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건강 체험도 하고, 식이요법까지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으로 자연치유 등 환경성질환의 해법 제시는 물론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피톤치드 산업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치유의 숲 축령산은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조림지로 편백나무가 방출하는 피톤치드 성분이 최근 아토피와 호흡기질환 및 스트레스성질환에 치료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토피 환자 및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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