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PC관련 설명회 동영상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김동철 박사 (2010,10,15)
장성군 조합공동(RPC)사업법인은 지난8일 열린 5차 이사회의에서 진원RPC리모델링 타당성검토를 다른 업체에 의뢰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농협RPC 법인은 15일 진원 RPC 사무실에서 관내 농협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품개발 연구원 김동철 박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김동철 박사는 세상에 안되는것은 없다고 말하고, 현 기존 진원RPC에 현대화 시설을 위한 리모델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신축과 리모델링을 비교하여 어느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하고, 장성 쌀 산업발전을 위해서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조언했다.
김동철 박사는 리모델링했을 때 소요되는 비용은 신축비용의 약70%정도 소요된다고 밝히고, 리모델링 공사기간이 평균6개월 이상 걸리므로 이에 따른 임가공비, 물류비 등을 생각해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RPC 리모델링은 외벽에 페인트만 칠하는 공사가아니라 새로운 기계장비 설치를 위해 실제로 기둥만 남겨두고 모두 철거해야하는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철 박사는 고품질 쌀 브랜드육성사업은 농협사업이 아니라 장성군 사업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100대 브랜드 고품질 쌀 육성계획 목적은, 쌀 수입 개방화에 맞서 우리 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한 것으로, 2010년까지 시, 군단위 100개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장, 군수가 주도 결성하여 규모화된 농업경영체로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대상을 선정 후 지원을 집중하는 사업이라고 피력했다.
장성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RPC시설 현대화 사업을 리모델링으로 할것인가?, 신축으로 할것인가? 아니면 사업을 포기하고 국비를 반납 할것인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젠 결정해야할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 김동철 박사는 96년도에 현 진원RPC시설 총괄 감리를 맡았으며, 지난 고품질 쌀 브랜드육성사업 선정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쌀 유통의 중심체인 RPC는 경영개선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으나, 장성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RPC시설 현대화 사업은 미래 쌀 농업에서 중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모두가 희망을 안고 중지를 모아 발전 방안이 모색되길 군민들은 염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