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아저씨·아줌마, 작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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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14명의 자서전 쓰기 신인작가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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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주부, 택시기사, 농부, 퇴직 공무원 등 평범한 이웃 주민 14명이 한꺼번에 자서전을 출판해 화제다.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삶을 각각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출판된 자서전은 △꿈을 담은 장밋빛 인생(김은하), △꼼지의 작은 세상(나숙자), △누구나 자기만의 별에 산다(박미정), △우직 그림 마루 삶 그리기(서민식), △동행(선재혁), △우리 할머니(신정숙), △오관섭의 행복이야기(오관섭), △내 삶의 여행(오영교), △나의 삶, 그리고 공인의 길 40년(윤석근), △나의 희망, 나의 기쁨(이연희), △치열했던 삶과 지금의 행복(이홍기), △쉰일곱 발자국 빵으로만 살 수 없다(임근희), △책과 노래와 함께하는 내 이야기(정영의), △70년생의 뒤안길(주수종) 등이다.

이날 자서전을 출판한 임근희 씨는 가족에게 전하는 에필로그에서 “많은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링컨의 최대 무기는 성경읽기와 독서였다”면서 “다 기록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인생불패를 만들어간 것처럼 사랑하는 자녀들도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점수 관장은 “이번 자서전 출판을 계기로 특별한 사람만 자서전을 쓰는 게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삶을 자서전으로 남길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공공도서관의 자서전 쓰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함께쓰기 사업에 선정돼 「워라밸을 위한 삶의 흔적 남기기」란 주제로 지난 7~9월 총 20회에 걸쳐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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