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대 교회(목사 노명헌)는 성도들의 성금으로 올해 초부터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적응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회측은 삼계면과 삼서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36세대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생일을 맞은 11세대에 생일날 케이크 및 선물을 전달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12세대를 방문해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또한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부부 및 자녀 113명을 교회로 초청해 식사와 다양한 놀이를 함께 즐기는 등 다문화가정 간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를 위해 한국어 공부와 취업지도 등 맞춤형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음식을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해 다문화가정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무대 교회 노명헌 목사는 “문화적 차이로 소외감을 느끼는 다문화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다문화이웃의 한국적응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다문화가정은 2009년말 기준 베트남 110, 중국 70, 필리핀 16, 몽골 14, 기타 15세대 등 총 262세대로 장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정인 정착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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