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용의 이런저런 이야기
우크라이나 사태의 이해
icon 김종용
icon 2022-06-17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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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의 이해

우리와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어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실제로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우크라이나라는
나라와 현재 사태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다.

우크라이나 개황
NATO의 동쪽 최전방 이며, 러시아로서는
NATO에 대한 마지막 완충지라고 할 수 있다.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3.5배에 달해 유럽에 서 러시아 다음으로
큰 나라이며 95% 정도가 평지이고 국토의 67%가 경작지로
한국의 25배 에 달하고 유럽의 ‘빵 바구니라’ 불린 곡창지 대이며,
2014년에는 세계 3대 식량 수출국이었다.

유럽과 러시아 대륙 에서 볼가강 다음으로 긴드니프로강
(2,290km, 낙동강은 510km)이 국토의 중 서부를 가로지로고 있다.
전반적으로 대륙성 기후이나 남부는 아열대 기후로 따뜻한 편이다.
북쪽 산간은 강우량이 1,600mm에 이르나
남쪽 흑해연안은 300 mm에 지나지 않는다.

인구는 1992년에 5천2백만 명을 넘긴 이래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2021년에는 약 4,350만명이며,
우크라 이나인이 약 80%이고 러시아인이 20% 가까이 되며,
공용어는 우크라이나어지만 민간에서는 러시아어를 많이 사용하 고 있다.

드니프로강 동남쪽에는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서쪽에는 우크라 이나인들이 주로 산다.
고려인이 3만명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정교가 72%로 절대다수이고 카톨릭이 14%를 약간 넘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김태희가 밭을 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녀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여인들이 미국인과 결혼해 우크라이나
장인의 나라라고 부르는 미국인이 많다.
영화배우 밀라 요보비치 와 밀라 쿠니스 등이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성매매가 만연해 있어 부작용도 심하다.

철광석, 망간, 우라늄, 석탄, 천연가스, 원유, 리튬, 니켈, 코발트, 소금,
유황, 흑연, 티타늄 등의 천연자원이 있으 며, 세계 제8대 철강생산 국이다.
세계 25%의 티타늄 매장량을 자랑하는데, 항공우주 산업이 부흥한 것도 ]
비행기나 로켓의 중요한 재료로 쓰이는 티타늄 광산을 많이 보유한 덕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티타늄만큼 망간도 세계 채굴량의 1/5를 차지한다.

미 반도체 업체들은 네온 가스의 90% 이상을 우크라이나에서,
팔라듐의 35%를 러시아 에서 들여오고 있어, 최근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하자 미국 반도체 업체 주가가 대폭 하락 했다.

우크라이나는 우주 항공과 관련된 주요 기술 22개 중17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한 나라이며 항공기 설계와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선 및 발사대 설계 연구센터는 7개이 며,
우주선 제조기업은 12개, 기타 우주 관련 전문업체는 13개가 있다.
그 중 유즈마쉬 (Yuzmash)는 로케트와 인공위성 발사체를 설계 하고
제작하는 회사로 400개 이상의 인공위성 을 개발한 바 있으며,
미국과 유럽 국가들과 긴밀히 협업 중에있다.

우크라이나는 18개국과 우주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한국도
2006 년 12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우주 기술 협력 협정을 맺었다.
우크라이나에는 항공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70여 개가 있고,
전문 인력은 8만여 명에 이른다.

그 중 안토노프 (Antonov)사는 화물 및 특수항공기
설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내 IT 산업 종사자는 약 20만 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아웃소 싱 거점지역이며,그 잠재력이 크다.

페이팔(Paypal), 왓츠앱(WhatsApp) 등의 프로그램
개발자 다수가 우크라이나인이 기도 하다.

구소련 시기인 1986 년 4월 26일에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사고는 우크라이나 북단 의 체르노빌 발전소에서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이다.

우크라이나는 대통령 제와 내각제를 혼합한 이원 집정부제를
도입 하고 있고, 의회는 단원 제로서 450명이 정원이다.

사법부는 대법원, 고등법원, 지방법원 세 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사중재원이 별도로 설치돼 있고 헌법재판소가 있다.

병력은 2014년 8만명 이었으나 점점 증가하여 30만을 육박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정치와 외교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안타까운 나라 이다.

우크라이나의 역사10세기에 키에프 공국으로 독자적인 나라를
운영했으나폴란드의 지배를 거쳐 17세기 말에 러시아에 병합되 었다.
이후 드니프로강 서쪽은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았 고,
동쪽은 러시아에 속해 있었다.

제정러시아가 몰락하고 볼세비키 혁명 이후 우크라이나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선포 하고 1922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소련, USSR)이 성립될 때 그 일원이 되었다.

그 이후 스탈린의 박해 와 흉작 등으로 1920, 30년대에
대기근을 겪었으며, 2차 대전 중에 6백만 명이 숙청 당하는 박해를
받았고, 1941년 부터 44년까지 독일의 점령지였던 우크라이나는 유대인을
포함해 7백만 명이 희생된 것 으로 추정되며, 2차대전 의 러시아 군인
전사자 1,100만 명 중에서 1/4이 우크라이나인이 었다고 한다.

소련의 승전으로 서부 우크라이나를 통합했고,
1945년에 러시아, 벨라 루스와 함께 유엔 창설 국으로 참여했다.
우크라아나는 소련의 서기장 2명을 배출했는데
후르시초프와 브레즈 네프가 그들이다.

후르시초프가 반소감정 이 강하던 크림반도를 소개하며 1954년에
우크라이나에 편입시켰 는데, 그 이후 많은 러시아인들이 크림반도에 진출하여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이후 2014년에 크림반도의 주민투표 에서 90% 이상의
찬성 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하여 러시아에 편입됐으나, 우크라이나와
서방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분쟁 지역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집착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이
러시아 흑해함대의 가장 중요한 해군기지이기 때문이다.

1982년에 고르바 초프의 개혁개방 이후 소련의 중앙정부가 취약해지자
1991년 8월 24일 최고 회의는 독립 선업법을 채택했 으며, 12월 1일
국민투 표에서 유권자 84%의 투표와 투표자 90% 찬성 으로 독립을 확정했다.

우크라이나의 독립으로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가 촉진되는 결과를 낳았으며,
우크라이나는 소련 붕괴 이후에 만든 독립국가연합의 창립 회원국이 되었다.
1994년 쿠치마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당시 핵보유국인
우크라 이나는 비핵화를 추진 했다.

소련이 배치한 176기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1,240개의
핵탄두, 44대의 전략폭 격기, 700기 이상의 핵 탑재 순항미사일,
최대 2,000기의 전술 핵무 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서방의 안전 보장과 경제 지원을 받는 대가로
핵탄두를 모두 러시아에 반환하고, 미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미사일 등을 해체 해 1996년 마지막 핵탄 두가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2001년 핵무기 시설 해체도 완료됐다.

우크라이나의 불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이 많다.
북한도 여기에 동의하여 핵무장을 포기하지 못한다.
우크라이나는 서구와 같은 민주주의를 표방 하고 있지만,
국내 정치 는 끔찍할 정도로 혼란 하고 그 원인은 대부분 러시아와
서유럽(미국 포함)과의 관계에 대한 지지파와 반대파의 충돌이다.

2004년의 오렌지 혁명 과 2013년의 유로마이 단 시위로 나라가
둘로 쪼개지는 혼란을 겪었 으며 이를 원만하게
조정하거나 통합하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 러시아의 한 지방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고, 원래는 한 나라이고 같은 민족 인데 우크라이나는
떨어져 나간 탕아 혹은 나쁜 동생쯤으로 취급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방 후에 미군이 들어와서 일본인들을 추방하며 모든 재산을 몰수했다가
대한민국이 건국되자 물려주었는데, 가끔은 그런 과정 없이 우크라이나와
같이 일제 강점기와 마찬가지로 나라의 요직과 중요한 재산을 일본인들이
그대 로 차지하고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하고
상상하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동일한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우크라이나 는 러시아인들이 그대로
눌러앉아 전문직을 포함 한 요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감상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의해 무너지고, 이를 보고 중국이 미국을 만만하게 보고
대만을 필두로 대한민국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펴는 것이다.

특히 중국이 미국을 만만하게 보는 것에 더하여, 당장이라도
아무 조건 없이 전작권을 회수하는 상황이 겹치면 이런
염려가 현실화 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 가?

그래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먼 산의 불이 아니라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푸틴과 바이든의 충돌을 넘어
우리의 생존과 직결돼 있다는 자각에서 면밀하게
관찰하고 우리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2022-06-17 09: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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