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기 장성농협 실버대학 수료식 답사
존경하는 박형구 장성농협 조합장님, 이기선 농협 장성군지부장님과
사랑하는 제5기 장성농협 실버대학 수료생 여러분! “여러분~~~!”
북풍한설 몰아치던 한 겨울인 지난 2월 21일
‘시작하는 즐거움과 도전하는 열정 그리고 꿈꾸는 청춘!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라는 명제아래
장성농협의 원로조합원이자 지역사회의 어르신으로서
실버대학을 통하여 배우고 익힌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활기찬 농업농촌의 발전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모두 환한 얼굴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마주 보고 노래하고 춤추고
깔깔깔 웃음꽃을 활짝 피워 임자도 튤립 축제 수료여행에 이르기까지
약 두 달간의 교육과정이 눈 깜박할 순간에 지나가고 때는 바야흐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는 환희에 빛나는 생명의 봄,
희망의 봄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는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제5기 장성농협 실버대학 수료생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이 자라에 섰습니다.
저물어가는 인생 황혼 길에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앞만 보고 달려온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시며
그리움과 아쉬움의 회한이 남기도 하지만
어차피 단 한 번의 유한한 인생! 늙으면 자신만 서러운 것,
그동안 가족을 위하여 못 먹고 못 입고 힘든 세월
잘 견디고 살았으니 이제부터라도 현숙의 <내 인생에 박수>라는 노랫말처럼
♪ 저 달이 노숙 했던 지나온 세월/ 눈물 없이 말 할 수 있나/
인생 고개 시리도록 눈물이 핑 돌고/ 내 청춘은 꽃 피었다 지는 줄 몰랐다 ♫
달빛처럼 별빛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게 인생이더라.
내 인생에 박수, 내 인생에 박수, 말없이 참아낸 세월에 박수를 보내며
아직도 마음은 청춘, 그 식어버린 청춘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어준 실버대학 학장이신 박형구 조합장님과
열정적으로 파동의 힘을 보여주신 주소영 과정장님을 비롯
웃음 속에 건강과 사랑과 행복이 녹아나도록 애써주신
박종기 반장님, 김형열 반장님, 이봉기 반장님, 김경중 반장님 등
네 분 반장님과 전홍숙 실버대학팀장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아울러 우리는 오늘 수료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요
조합원의 구심체이자 원동력인 장성농협을 중심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제5기장성농협실버대학동창회’와 함께 진정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들의 멋진
황금노을의 중심에 우뚝 서서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 장성농협 파이팅fighting!”
우리 제5기 실버대학수료생 파이팅fighting!”
2018년 4월 19(목)
제5기 장성농협 실버대학 수료생 대표
학생장 소천笑泉 김재선
소천 자네는 고향에서 잘 살고 있는것 같네그려.
나는 병들고 늙은 육신마저 고달퍼서 고향에 내려갈 꿈은 있어도 못가고 있다네.
죽으면 고향 선산에나 묻히려나---. 참 어릴쩍 그 시절이 그립네그려.
외롭고 고단할 때마다 소천방의 글을 읽으면서 자네를 생각만하는 못난 칭구일세그려.
부끄럽지만 칭구가 있어 그저그저 좋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