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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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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31 18:16:43  |   조회: 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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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수의계약 특정업체 몰아주기 의혹
광고 관련 계약 두 업체가 80%이상 독식
한 업체는 주소만 장성, 유령회사 의혹까지

장성군이 광고 관련 공사나 물품, 용역에 대해 수의계약을 하면서 특정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으며 심지어 한 회사는 주소만 장성에 두고 있는 사실상 유령회사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장성군은 현행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 기준(행정자치부 예규)에 따라 2천만원 이하의 공사 등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을 하고 있다.

장성에는 현재 14개 업체가 광고관련업으로 등록돼 있는데 유두석 장성군수가 취임한 2014년 7월 이후 지금까지 지역 업체와의 광고 관련 수의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가운데 두 개 특정업체가 수의계약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에 장성군은 70여건에 공사금액으로는 5억 3천여만원을 수의계약했는데 ㈜제이애드가 39건에 3억 2천여만원, ㈜디자인프리가 15건에 1억 천여만원을 차지했다.

두 업체가 건수로는 76%, 금액으로는 85%를 독식한 것이다.

이에 반해 절반에 가까운 다른 업체들은 같은 기관에 단 한건도 계약을 따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성에 한 관련 업체 관계자는 “두 업체 중 한 곳은 지난 선거에서 현 군수에 도움을 준 인사가 만든 회사고 나머지 한 곳은 현직 사회단체장이 운영하는 회사로 차기 선거까지 노린 특정업체 밀어주기가 아니겠냐”며, “두 업체가 시장을 독식하며 다른 업체들은 문을 닫을 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큰 문제는 ㈜디자인프리의 경우 직접 업체를 방문해 보니 간판만 걸려있을 뿐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인근 주민들에게 확인해보니 비어있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이 업체의 경우 업주 부부가 광주에서 살고 있는데 장성군의 수의계약을 따내기 위해 업체 주소만 장성에 두고 있을 뿐 아는 사람 건물에 간판만 걸어놓은채 직원도 장비도 없다며 사실상 유령업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업주는 “건물 3층에 살고 있는 건물 주인이 보안과 안전을 이유로 건물 현관문을 잠궈두는 경우가 많고 내부적으로도 직원 두명이 2·3개월 전에 연달아 그만두면서 사무실이 빈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관련 자격증만 가지고 있고 광고등록업으로 행정기관에 신고만 하면 되는데다 수의계약을 할 당시에도 실제 사업장이 장성에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계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지방계약법상에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역업체와 우선계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자부 예규상 수의계약도 본래 취지는 지역업체 활성화 차원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편법을 동원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성군은 홍보용 달력 제작이나 공공실버주택 홍보 소책자 제작 등 다른 관내 업체들이 할 수 있고 크게 전문성을 요하는 사업이 아닌데도 굳이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했다.

또, 장성호관광지 야외공연장 벽화 도색공사로만 1천 9백여만원을 장성장애인종합복지관 안내간판 설치공사로만 1천 8백여만원을 수의계약해 이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일을 잘하는 지역업체에 일을 맡기다 보니 편중현상이 빚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특히 유령회사 논란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사안인만큼 직접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6-10-31 1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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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사람 2016-11-02 18:12:41
장성에도 최순실이 존재하나 봐요

향우 2016-11-01 09:01:58
이놈의 세상 누가되도 마찬가지다

군민 2016-11-01 08:41:38
공정하게 낙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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