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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치권에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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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0 08:08:56  |   조회: 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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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의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의 셀프취임과 셀프통과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중앙정치권에서도 관심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두고 있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해당 사안을 살펴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해당사안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까지 무리수를 두면서 장애인 복지관장 자리를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지경이다.

복지관 위·수탁 당시에는 복지관장에 전문가를 내세워 평가를 받고, 위·수탁이 결정되자마자 전문가로 평가받던 관장은 물러(?)나고 군수 핵심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가 관장에 셀프취임 되는 게 통상적인 방법은 아니지 않는가.

자격기준이 분명한 자리를 두고, 읍·면장을 했으니 해당분야의 경력을 채웠다고 주장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모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복지분야 경력 5년이라 함은 최소한 해당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고 잘라 말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윤소하 정의당의원도 이번 사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진상파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관련한 분들이야 군수의 측근으로 통하는 사람이 관장을 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런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하고 짜 맞추기 식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포장해서 넘어간다면 장성군의 미래는 이런 비정상이 정상인 사회로 둔갑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비정상이 용인된다면 정상적인 군정운영의 기대는 어렵지 않겠는가.

풍력발전은 중단됐다. 고 선언됐는데도 동의서를 받으러 다니고, 동의서 한 장에 얼마의 금전이 오간다는 말들이 들렸다.

청렴을 배우겠다. 며 전국에서 몰려오던 청렴교육은 전임정권의 성공사례라는 인식 때문인지 계승발전은커녕, 간판부터 ‘청렴교육센터’를 ‘평생교육센터’로 바꿔버렸다.

군수와 군 고위관계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여직원들과 술판을 벌이고 노래를 부르며 여흥을 즐기기도 했다.

이 술값을 노인회장이 지불했다 한다.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사안들이 정상인양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쯤에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국정감사 등 바쁜 일정의 중앙정치권에서도 이번 논란을 살펴보겠다는 것은 그만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장성군 기획실장까지 역임했으니 장성군 장애인복지에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도 있을 수 있고, 주변에서 그래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말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자리는 장애인 복지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순리에 맞고, 정상적인 절차이다.

그리고 그것이 군민의 정서에도 맡지 않겠는가.
2016-10-20 08: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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